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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정치

韓·네덜란드 정상, 원전·반도체 협력 강화 합의

입력 2022-06-30 15:36업데이트 2022-06-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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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9/뉴스1 © News1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원전·반도체 관련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호텔에서 열린 루터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원전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에게 네덜란드가 신규 원전 건설 등 원전 비중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두 정상은 또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점을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ASML과 같은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의 한국 내 투자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한국 반도체 기업에 대한 안정적인 장비 공급을 요청했다. 루터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 핵 문제와 관련, 현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루터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네덜란드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두 정상은 또 양국 관계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 같은 공동 가치에 기반하여 발전해온 점을 평가하고, 국제사회가 우크라이나 사태 등 여러 도전 요인에 직면한 상황에서 양국과 같이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는 우방국 간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루터 총리는 올해 가을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를 흔쾌히 초청했다.

루터 총리는 빌렘-알렉산더 네덜란드 국왕의 국빈방문 초청 의사를 전달했고, 윤 대통령은 이를 즉시 수락했다.

이날 정상회담에는 우리 측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최상목 경제수석·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문희 외교비서관·강경성 산업정책비서관이, 네덜란드 측에서 웝케 훅스트라 외교장관·카이사 올롱그렌 국방장관·라스 왈라브 국방부 국제국장·제프리 반 레웬 총리실 국가안보보좌관·테이스 반데르 플라스 외교부 정무차관보가 배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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