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내일 국방장관 취임 후 전군 주요직위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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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10일 15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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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2.5.4/뉴스1 © News1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 2022.5.4/뉴스1 © News1
이종섭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 2일차인 11일 공식 취임해 북한의 제7차 핵실험에 대비한 회의를 주재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1일 오전 취임 직후 전군 주요직위자 회의를 화상으로 주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는 이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으로서 각 군 본부와 작전사령부급 이상 부대 주요직위자와 인사를 나누고 대비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이다.

특히 북한이 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20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따라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회의에선 관련 정세를 분석하고 대응방안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군 동향과 북한의 핵실험 강행시 미군 전략자산 전개 등 한미동맹 관련 현안, 동북아시아 및 글로벌 안보정세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군 당국은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복구의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으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명령할 경우 이르면 1주일 안에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자는 전군 주요직위자 회의에 앞서 열리는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을 통해 서욱 현 장관으로부터 국방부기를 물려받은 뒤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방부 장관 이·취임식은 당초 10일 오후 열릴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11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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