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安, 오늘 나란히 보궐 출사표…이재명은 계양, 안철수는 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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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5월 8일 0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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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뉴스1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8일 나란히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다. 이 고문은 인천 계양을, 안 위원장은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재명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 인천 계양구 계양산 야외공연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의 변을 밝힌다. 이 고문이 대선 후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3월10일 대선 선대위 해단식 이후 59일 만이다.

앞서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이 고문을 인천 계양을 후보로 전략 공천했다. 아울러 이 고문에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고 이 고문도 이에 동의했다. 인천 계양을은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5선을 한 곳으로 송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 출마로 공석이 됐다.

이 고문은 전날(7일) 페이스북에 “더 나은 국민의 미래를 위해 힘겨운 선거에 나선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인터넷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에서는 “국민을 믿고 민심의 바다에 뛰어들겠다”고 거듭 출마의 뜻을 밝혔다.

안철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6·1 재보궐선거 분당갑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지난 6일 “분당갑뿐만 아니라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선거 승리를 위해 제 몸을 던질 생각”이라며 출마를 공식화한 지 이틀 만이다.

안 위원장도 전날(7일) 박종각 국민의힘 성남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을 만나서도 “이제 인수위원회 일이 끝났으니만큼 저도 후보 등록을 하도록 하겠다”며 출마 계획을 밝혔다.

안 위원장은 “분당은 저와 정말로 연고가 깊은 곳이다. 허허벌판이던 시절 가장 먼저 사옥을 지었던 회사가 안랩”이라며 “분당 발전에 제가 어느 정도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분당이 더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연고를 강조하기도 했다.

안 위원장은 이튿날인 9일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6·1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오는 9일까지 인천 계양을과 경기 분당갑 후보 등록을 추가로 받기로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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