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尹취임식 참석…“尹 친필 초청장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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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7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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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박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오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해 박 전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당선인 대변인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2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5월 10일 열리는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통해 “지난 26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청장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날 회동은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진행됐으며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위원장님께서 먼 길을 찾아오시고, 당선인께서 친필로 초청 의사를 밝혀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새 정부가 출발하는데 축하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건강 상태로는 3시간 이상 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만 운동과 재활을 통해 잘 견뎌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박 위원장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국민이 주인 된 국민의 나라’를 되새기는 대통령 취임식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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