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곽 드러나는 尹내각…장제원 “이르면 10일 경제부총리 인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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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7일 1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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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신문의날 행사 참석차 서울 통의동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신문의날 행사 참석차 서울 통의동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오는 10일 ‘경제 원팀’의 핵심인 경제부총리 인선 후보자들을 일괄 지명할 예정이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7일 오전 서울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 후보자 발표에 대해 “검증보고가 아직 안 왔다. 아직 낙점된 사람은 없다”고 전하면서도 “이르면 일요일 발표할 수 있도록 최대한 속도감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현재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실장은 또 ‘기존 정부조직 체계 안에서 장관 인선이 이뤄지나’는 질문엔 “저희가 하고자 하는 조금 더 효율적이고 유능한 정부가 되기 위한 정부조직법 하고 (장관 인선을) 병행해서 가긴 현실적으로 힘들다. 그래서 현 조직법 체계 내에서 인선 작업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새로운 정부의 명칭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장 실장은 “‘윤석열’ 그러면 공정과 상식, 정의가 너무 분명하잖나. 윤석열이라는 이름의 단어보다 더 명확하게 우리 정부의 갈 방향에 대해서 (표현)할 수 있는 무슨 단어가 있을까라는 고민 속에서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윤석열 정부’로 간다는 게 많은 우리 인수위원들의 생각”이라고 했다.

이르면 10일 경제부총리 등 경제부처 인선 발표를 시작으로 ‘윤석열 내각’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인선은 윤 당선인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한지혜 동아닷컴 기자 onewisd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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