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충남 천안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2년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축하의 말을 전하며 의용소방대원의 활동 기반 강화와 복리 증진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에서 “지난해 의용소방대의 날을 제정하고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았다”며 “전국의 10만 의용소방대원에 축하와 함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의용소방대의 뿌리 깊은 역사를 언급하며 “의용소방대는 광역과 기초자치단체별로 전국에 3921곳이 구성돼 있고 안전관리와 긴급구호, 자원봉사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만 연인원 126만여 대원이 각종 화재와 사고 현장, 방역 최전선에서 활약했다”며 “이달 초 발생한 경북과 강원의 대형산불 현장에는 5000명이 넘은 대원이 진화작업과 복구지원에 나섰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3월 19일을 의용소방대의 날로 명명하고 법정기념일로 정했다”며 “의용소방대법을 개정해 재해보상과 포상에서 실질적 예우도 가능해졌다. 개인 안전 장비 확충과 교육훈련 지원에 더욱 힘을 기울여, 의용소방대의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복리를 증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보람과 긍지로 따뜻한 이웃이 되어온 대원들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힘써나가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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