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청년문제 기성세대 책임 커…성장 정체로 생겨난 현상”

  • 뉴스1
  • 입력 2022년 1월 14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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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4일 청년세대 일자리 문제에 대해 “기성세대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쯤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시즌2’의 일환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리는 첨단산업 분야 국내외 기업 경영인 및 연구원과의 간담회에서 “전국적으로 청년세대들이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결국 성장이 정체되면서 생겨난 현상의 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 결과를 만들어낸 것은 우리 기성세대들(이며), 고도성장의 기회를 누리면서도 거기에 파생되는 공정성 문제를 외면한 결과 때문에 결국 저성장의 늪에 빠져 그 고통을 청년들이 전적으로 감당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정치의 존재 이유는 민생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가 경영을 담당하는 정치가 맡아야 할 역할은 결국 안보와 질서와 민생에 있고, 그 민생의 핵심은 결국 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최근에는 인천에 또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는 것 같다”며 “(인천은) 한때 퇴락하다가 이제 송도와 영종 중심으로 새롭게 재도약하고 있다. 도약의 중심에는 팬데믹 관련 백신 산업, 바이오산업이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서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장년층에 대한 지원사업이 청년만큼 수월하지 않다는 지적에 “앞으로 취업보다 창업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서 창업지원 전체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청년 (지원 몫을) 뺏어서 장년으로 갈 수는 없을 것이고, 지원 확대에는 공감한다”고 말했다.

(서울·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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