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대표는 “여러 고민이 있었다”며 “후보님을 뵙고 후보님께서 여성 폭력을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셔서 함께하기로 했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신 대표가 함께함으로써 젊은이들과 함께 웃고 우는 마당으로서 저희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며 위원회 선거구호로 구상하고 있는 ‘내가 나로 살 수 있는 나라’가 신 대표가 합류를 결심한 계기가 됐다고 소개했다.
1990년생인 신 대표는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사회운동을 시작, 녹색당에서 2016년 20대 총선(비례대표) 및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고, 지난해 제21대 총선에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1.67%의 득표율로 4위를 차지해, 정의당 후보를 앞서는 선전을 하기도 했다.
신 대표는 정치권에서 2030세대 여성들 목소리를 대변해온 인물이다.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도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당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홍세화 작가 등이 후원회 ‘팀서울’로 후원회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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