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여가부, ‘성평등 사회’ 위해 일해왔다…역할 확대”

뉴시스 입력 2021-11-09 14:04수정 2021-11-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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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낮은 출산율이나 여성의 경력단절, 여성을 상대로 한 스토킹 범죄, 사이버 범죄, 가정폭력, 성범죄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생각할 때 여성가족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고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 개회식의 축사에서 “여가부는 오랜 시간 동안 여성과 남성이 모두 상호 존중하고 발전하는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히 우리 사회의 ‘성인지 감수성’이 획기적으로 높아진 것은 여성가족부가 많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위대한 여성, 함께하는 대한민국’이라는 전국여성대회 주제를 언급하며 “위대한 여성의 진가는 2년 가까이 이어진 코로나 국면에서도 잘 드러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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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여성들은 가족의 생활과 방역, 아이들의 보육과 교육까지 다 챙기면서,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셨다”며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간호사와 돌봄 종사자들의 다수가 우리 여성이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희생과 아픔도 적지 않았다”며 “가정과 사회에서 동시에 돌봄의 역할이 요구되면서 경력단절 여성이 늘어나고, 경제활동 인구도 줄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여성들의 어려움을 그래도 두고서는 우리가 코로나19로부터 포용적 회복을 말할 수 없다‘며 ”정부는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일자리와 돌봄 등의 어려움에 적극 대응하고 신산업, 과학기술 등 유망분야에 여성전문인력 진출을 돕겠다“며 여성 정책이 출산과 돌봄 등 특정 분야에만 치우쳐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정부는 또한 격심해지는 경쟁 속에서 흔들리는 성평등의 가치도 굳게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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