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2.1% vs 이재명 35.9%…윤석열 43.7% vs 이낙연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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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2일 0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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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주차 리얼미터 윤석열-이재명·이낙연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8월2주차 리얼미터 윤석열-이재명·이낙연 양자 가상대결 여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권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1대1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여론조사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양자대결에서 42.1%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5.9%를 기록한 이 지사에게 6.2%포인트(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격차는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2%p) 밖이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윤 전 총장은 1.4%p 상승했고, 이 지사는 2.1%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18~29세(39.5%·27.7%), 30대(39.4%·30.1%) 등 ‘2030 세대’에서 우세했고, 40대(28.4%·52.8%)에서는 이 지사가 크게 앞섰다. 권역별로는 서울에서 윤 전 총장이 48.2%로 이 지사(30.8%)를 압도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윤 전 총장이 앞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의 양자대결에서도 43.7%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33.0%의 이 전 대표에게 오차범위 밖인 10.7%p 차이로 앞섰다. 2주 전보다 윤 전 총장은 1.4%p 상승한 반면, 이 전 대표는 4.2%p 하락했다.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와의 대결에서도 18~29세(40.3%·31.7%), 20대(43.4%·33.0%) 등 ‘2030 세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 전 대표는 40대에서 45.6%로 윤 전 총장(29.8%)을 앞섰다. 권역별로는 윤 전 총장이 서울(49.6%·29.5%), 대전·세종·충청(45.6%·32.8%) 등 대부분 지역에서 우위였다.

최근 한 달 양자대결 추이를 살펴보면 윤 전 총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 양자대결의 경우 7월2주차 0.8%p(윤 39.4%·이 38.6%), 7월4주차 2.7%p(40.7%·38.0%), 8월2주차 6.2%p로 벌어지고 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 간 양자대결 격차 역시 7월2주차 4.3%p(윤 41.0%·이 36.7%), 7월4주차 5.1%p(42.3%·37.2%), 8월2주차 10.7%p로 조사됐다.

8월2주차 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추이 여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8월2주차 리얼미터 여야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추이 여론조사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여야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6.3%로 1위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25.9%로 2위를 차지했다. 윤 전 총장은 2주 전보다 1.2%p 하락했고, 이 지사는 0.4%p 상승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조사보다 3.1%p 하락한 12.9%로 3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최재형 전 감사원장(6.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5.4%),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2.9%), 유승민 전 의원(2.4%) 순으로 이었다. 최 전 원장은 지난 조사보다 0.6%p, 홍 의원은 1.0%p 상승했다. 추 전 장관은 1.2%p 하락했고, 유 전 의원은 0.5%p 상승했다.

민주당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33.1%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전 대표는 21.8%를 기록하며 2위를 자리했다. 박용진 의원은 6.7%, 추 전 장관은 5.6%,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5.0%, 김두관 의원은 1.1%로 조사됐다.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7.2%로 1위를 차지했다. 홍 의원은 15.4%, 유 전 의원은 11.4%, 최 전 원장은 8.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0%,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4.5%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며 응답률은 5.2%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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