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靑서 오세훈·박형준 만난다…논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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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1일 09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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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 감담회를 갖는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 감담회를 갖는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이번 4·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을 함께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 시장, 박 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자리는 문 대통령의 초청에 두 시장이 흔쾌히 응해 이뤄졌다. 청와대 측에서는 유영민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이 배석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대한민국 제1·제2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현안에 대해, 야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마련된 일정”이라며 “신임 이철희 정무수석 취임 후 첫 야당 소속 단체장과 협치의 자리”라고 설명했다.

4·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뉴스1
4·7 재보궐 선거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뉴스1
문 대통령은 오찬에서 두 시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서울시와 부산시의 현안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코로나19 방역, 민생 경제 회복, 서민 주거 안정 등 국가적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 달라”며 “선거로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도 특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한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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