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김정은이 보여주고 싶은 섬칫한 무기는?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월 15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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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차 당대회 열병식 사진을 살펴보니…

북한이 드디어 한겨울에, 그것도 밤중에 열병식을 강행했다.

명분은 제8차 노동당대회 기념 열병식!

하지만, ‘북극성-5형’으로 추정되는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을 공개했다. 전 세계를 향해 섬칫한 무기들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열병식 보도 기사에서 "세계를 압도하는 군사 기술적 강세를 확고히 틀어쥔 혁명강군의 위력을 힘있게 과시하며 수중전략탄도탄 세계 최강의 병기"라고 강조한데서도 드러난다.

잠수함에서 쏘아 올리는 SLBM ‘북극성-5ㅅ’ 전문가들은 지난해 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 때 것보다 직경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지만, 실제 성능이 개선됐는 지는 모른다. 평양=AP 뉴시스
잠수함에서 쏘아 올리는 SLBM ‘북극성-5ㅅ’ 전문가들은 지난해 당 창건 기념일 열병식 때 것보다 직경이 커진 것으로 분석했지만, 실제 성능이 개선됐는 지는 모른다. 평양=AP 뉴시스
SLBM ‘북극성-5ㅅ,으로 쓴 글씨(노란 원 안)가 보인다.
SLBM ‘북극성-5ㅅ,으로 쓴 글씨(노란 원 안)가 보인다.
열병식에 등장한 수많은 무기들. 대전차 미사일,북한판용 이스칸데르 등 최신 무기들을 등장시킨 건 지난 번과 동일했다. 다만 ICBM은 노출하지 않았다. 평양=AP 뉴시스
열병식에 등장한 수많은 무기들. 대전차 미사일,북한판용 이스칸데르 등 최신 무기들을 등장시킨 건 지난 번과 동일했다. 다만 ICBM은 노출하지 않았다. 평양=AP 뉴시스
열병식에서 손 흔들며 활짝 웃음을 짓는 김정은 총비서.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즐겨 쓴 러시아식 털모자(샤프카)와 가죽 재킷,장갑이 눈에 띈다. 노동신문 뉴스1
열병식에서 손 흔들며 활짝 웃음을 짓는 김정은 총비서.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이 즐겨 쓴 러시아식 털모자(샤프카)와 가죽 재킷,장갑이 눈에 띈다. 노동신문 뉴스1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을 의식했을까? 지난 해 당 창건기념일 때보다는 동원규모가 줄었다. 이번 행사에는 8,000여명의 군인들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AP 뉴시스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식을 의식했을까? 지난 해 당 창건기념일 때보다는 동원규모가 줄었다. 이번 행사에는 8,000여명의 군인들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AP 뉴시스


열병식 강행 추정시각이 14일 밤. 한겨울 야간집회에 참가한 수많은 시민들과 군인들은 강추위를 견뎌야만 했다. 평양=AP 뉴시스
열병식 강행 추정시각이 14일 밤. 한겨울 야간집회에 참가한 수많은 시민들과 군인들은 강추위를 견뎌야만 했다. 평양=AP 뉴시스

평양 하늘로 솟아오르는 환호의 불꽃들. 경제난 속에서 전 세계를 향한 몸부림같아 오히려 안타깝고 씁쓸하다. 평양=AP 뉴시스
평양 하늘로 솟아오르는 환호의 불꽃들. 경제난 속에서 전 세계를 향한 몸부림같아 오히려 안타깝고 씁쓸하다. 평양=AP 뉴시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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