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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와인 모임’ 당일 페북엔 “잠시만 멈춰 주세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12-14 11:05
2020년 12월 14일 11시 05분
입력
2020-12-14 10:49
2020년 12월 14일 10시 49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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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글 논란…“내로남불” 비판
‘와인 모임’으로 구설에 오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언급하며 “잠시 멈춰 달라”고 당부한 페이스북 글이 도마에 올랐다. ‘내로남불’의 전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윤 의원은 7일 의원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잠시만 멈춰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서 윤 의원은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5명 발생했고 이 중 6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 함께 잠시 멈춰야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8일 자정부터 수도권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다”며 “다함께 모여 한해를 마무리하는 기쁨을 나누어야 할 때이지만 무엇보다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해 잠시 멈춰 주시라. 마음으로 연대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정작 윤 의원은 그날 와인 모임을 가졌다. 윤 의원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사진에서 참석자 6명은 전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윤적윤(윤미향의 적은 윤미향)”, “내로남불”, “서민이 어딜 감히 의원 나리랑 같은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에 윤 의원이 7일 코로나 재획산을 걱정하면서 띄운 게시물을 공유하며 “누군가를 추모할 땐 엄숙한 분위기에서 한다. 상식적인 사람들은”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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