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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3800명 검찰개혁 촉구…“윤석열 해임하라”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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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8 16:32
2020년 12월 8일 16시 32분
입력
2020-12-08 16:15
2020년 12월 8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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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 2천인 관계자들이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뉴스1
개신교인을 중심으로 3848명이 8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입장을 냈다. 이들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찰개혁을 방해한다며 윤 총장의 해임을 주장했다.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을 개혁해야 한다. 윤 총장은 해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적폐 중의 최고봉은 단연 검찰조직”이라며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전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막강한 권력기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자신들의 특권 지키기에 급급하며 없는 죄도 만들어서 억울한 사람을 양산한 반면, 부패한 권력의 범죄에는 눈감아 주는 충견의 역할을 해왔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검찰개혁의 핵심은 검찰의 특권을 해체하는 것”이라며 “현재 검찰은 국민의 열망인 검찰개혁을 좌절시키기 위해 검사동일체라는 명목 하에 검찰개혁 반대의 선봉에 선 윤 총장을 비호하고 항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검찰·경찰 수사권 조정 및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검찰 비호 언론보도 중지 등을 요구했다.
김민웅 경희대 교수는 “법치가 망가지고 있다”며 “불의의 대장 노릇을 하는 자가 바로 윤석열이다. 이 자를 공의에 재판에 넘겨야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공의를 모독하고 있다”고 외쳤다.
사단법인 하나누리 대표 방인성 목사는 “권력에 종노릇을 했던 만행이 검사들에 의해 자행됐지만, 그들은 처벌도 사과도 없었다”며 “요즘 보여주는 검찰 집단의 모습은 그동안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적폐 중의 적폐”라고 규정했다.
토지자유연구소 남기업 소장도 “지금 검찰의 행태는 국민주권과 헌법 정신을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그 최전방에 윤 총장이 있다”며 “윤 총장은 유일한 주권자인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수살기 공동대표 조헌정 목사는 “검찰은 행정·입법·사법부보다 위에 있다”며 “검찰은 먼지를 커다란 범죄로 만든다. 마치 논두렁 시계처럼 그렇다. 판사 신상을 조사해 불법 사찰로 판결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선언문을 주도한 양희삼 카타콤 교회 목사는 이날 오전 11시 25분을 기준으로 3848명이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전날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천주교 사제수도자 3951인 선언’을 발표하고 “검찰 독립은 검찰이 독점권을 포기할 때 시작될 것”이라며 “윤 총장이 이런 개혁의 최대 걸림돌이 됐다”고 꼬집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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