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번 주말도 수해 복구현장 점검…“긴급히 필요한 것들 보완”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6일 21시 55분


코멘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전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 제원면 대산리 인삼밭을 찾아 복구작업중 땀을 흘리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오전 수해 피해를 입은 충남 금산 제원면 대산리 인삼밭을 찾아 복구작업중 땀을 흘리고 있다. 2020.8.13/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경북 울진과 영덕 등 태풍 피해 복구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주말에도 집중호우 피해가 컸던 남원·구례·하동 등을 한 달여 만에 다시 찾았던 이 대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라도와 경상도 등 수해 복구 지역을 살피는 주말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울진에 이어 오후 2시 영덕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 대표는 영덕 현장에서 “긴급히 필요한 것이 있다면 소통을 통해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울진은 세 번을 갔는데 여기는 이번에 처음 왔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경상북도에서 내륙 특히 동해안 쪽에 해마다 피해가 많이 있어 주민들께서 얼마나 걱정이 크실까 충분히 공감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일정한 지원금이 집행되고 있지만 충분치는 못할 것”이라고도 했다.

경북 지역 노후산단 문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경상북도가 우리 공업화 시대에 앞서가는 곳이었는데 최근에 구미나 포항을 비롯해서 그때의 사업이 조금씩은 퇴조하는 경향이 있다”며 “빨리 다른 것으로 채우거나 고도화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후산단을 스마트그린 산단으로 바꾸는 작업이 이제 막 시작되었는데, 조금 속도를 내야겠다”고 당부했다.

대구 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중앙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철우 경북지사님, 권영진 대구시장님의 도움으로 신공항 계획이 확정돼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공항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중앙에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경북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우리 산업화 시대 못지않은 역할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같이 힘을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