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현 “특정 정당에 의사표현 한 분이 선관위원 되는 건 부적절”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21일 10시 55분


장제원 중앙선관위원 선출(조병현, 조성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기대 여당 간사, 장 위원장, 박완수 야당 간사. 2020.9.15/뉴스1 © News1
장제원 중앙선관위원 선출(조병현, 조성대)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양기대 여당 간사, 장 위원장, 박완수 야당 간사. 2020.9.15/뉴스1 © News1
조병현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는 21일 “선거과정에서 특정 정당에 확실한 의사표현을 외부적으로 하신 분이 (선관위원으로) 오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조병현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대선 캠프에 있던 분이 선관위원으로 오는 건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조성대 선관위원 후보자의 친여성향 논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것이다.

조성대 후보자는 2012년 대선 때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또 조병현 후보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됐지만 위성정당이 창당된 데 대해선 “제도의 취지가 변질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며 지적했다.

다만 “선관위 차원의 논의보다는 정치권에서 결국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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