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 해상서 피랍됐다 석방된 韓 선원 5명, 23일 오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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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8월 23일 1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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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 베냉 인근 해상에서 피랍됐던 한국인 선원 5명이 23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베냉공화국 앞바다에서 피랍됐다가 31일 만에 석방된 한국인 선원 5명은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선원들은 지난 6월24일(현지시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111.1㎞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가나 국적의 파노피 프론티어호(PANOFI FRONTIER)에 타고 있다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당시 배에는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무장 세력은 이들 중 한국 선원 5명과 가나인 선원 1명만 스피드 보트에 태우고 나이지리아 해역으로 도주했다.

선원들은 납치 32일째인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오전 5시50분)께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서 풀려났다.

정부는 사건 발생 후 외교부 본부 및 현지 공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와 현장 대책반을 설치해 24시간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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