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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인영 “통일정책에 국민합의 중요…민화협과 아낌없이 협력”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13 12:13
2020년 8월 13일 12시 13분
입력
2020-08-13 12:12
2020년 8월 13일 12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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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신임 민화협 대표상임의장 면담
"남북관계 뚫는 데 앞장서 역할 해달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13일 이종걸 신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을 만나 막힌 남북관계를 뚫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 대표상임의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대표상임의장은 지난 6일 민화협 의장단 회의에서 선출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통일부 와서 보니까 통일정책이 진보, 보수, 중도를 다 망라하고 특정 지역이나 세대, 계층을 다 뛰어넘어서, 국민적 합의에 기초해서 추진되는 게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화협이야말로 보수, 중도, 진보를 다 망라하면서 소통하는 민간 차원의 대표적인 단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 대표상임의장이) 하시는 일을 아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고 통일부 차원에서 협력할 것은 아낌없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남북관계가 막혀 있는 시점이니까 이것을 뚫고 또 얽힌 것은 풀고, 이런 데서 민화협이 앞장서서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상임의장은 이에 “오랜 시절 통일과 민족의 DNA를 온 몸에 안고 있는 이 장관께서 통일정책을 책임지고 가는 이 때에 민간 쪽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민화협을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 독립전쟁을 했던 선조들의 광복에 분단된 조국은 없었던 것 같다. 아직까지 우리는 독립전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잠깐 막혔다가도 민족이 가는 길은 항상 뚫릴 수밖에 없고, 뚫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통일정책에 조금이라도 돕고 민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이 있다면 앞장서서 무슨 일이든 뛰어나가서 할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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