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실수요자 내집마련 위한 금융·공급 보완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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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7월 6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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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7.2/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020.7.2/뉴스1 © News1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12·16 대책과 6·17 대책 후속 입법을 빠르게 추진해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종합부동산세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입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각종 공제 축소 등 종부세 실효세율을 높이는 추가 조치를 국회 논의 과정에서 확실하게 검토하겠다”며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을 위한 금융 정책, 공급 대책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

김 원내대표는 7월 임시국회를 방역과 경제 국회로 규정하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법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체계와 역량을 시급히 강화하겠다”며 “7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질병관리본부를 청(廳)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를 두는 정부조직법 개정과 함께 감염병 예방법, 학교보건법을추진해 K-방역망을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3차 추경(추가경정예산)이 국민과 기업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이행 현황과 현장 애로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민주당은 오늘부터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예산정책협의회를 진행해 지역 예산과 현안도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원내대표는 “더 성실하게, 열심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일하는 국회법 처리를 서두르겠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회 복귀를 선언한 미래통합당을 향해서는 “늦긴 했지만 환영한다”면서도 “(복귀를) 민주당과의 싸움 대상으로 정한 것에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전시에 준하는 비상 상황이다.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할 때지 정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때가 아니다”며 “협력은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의 밑거름이다. 방역·민생에 여야가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며 협력하는 새로운 국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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