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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부르며 눈시울 붉힌 태구민…“강남은 내 고향”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4-16 09:05
2020년 4월 16일 09시 05분
입력
2020-04-16 08:56
2020년 4월 16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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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4·15총선 서울 강남갑에 출마한 태구민 미래통합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탈북민 출신 첫 지역구 의원이 됐다.
16일 오전 8시 56분 기준 강남갑 개표율이 99.9%를 기록한 가운데, 태 후보는 58.4%의 득표율을 얻어 김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39.6%)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태 후보는 이날 새벽 당선이 확실시되자 강남구 선거사무소에서 선거원들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저의 조국이고, 강남은 저의 고향”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6년 제가 조국 대한민국으로 올 때, 저의 남은 생을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바치리라 굳게 마음을 다졌다”며 “오늘 여러분들이 저를 선택해줌으로써 저의 다짐을 실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오늘 이 초심을 잃지 않고 앞으로 국회에 가서도 여러분의 명령만을 받들어 열심히 일하겠다”며 “오늘 이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강남구민들의 위대한 승리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 꽃제비 출신 지성호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순번 12번)도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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