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정권, 무법천지 조폭 패거리 수준…일벌백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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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21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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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사진=동아일보DB
김정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사진=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은 21일 “무법천지 문재인 정권의 민낯이 ‘조국 공소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온 천하에 드러났다”며 “범죄가 용인되는 조직은 조폭뿐이다. 문 정권 스스로가 무법천지 조폭 패거리 수준임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은 이날 ‘친문의 유재수 비리 무마, 무법천지 조폭 패거리 수준의 민낯을 드러냈다’는 제목의 김정재 원내대변인 논평을 통해 “역시 ‘내 사람이 우선’인 정권답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국당은 “공소장에 적시된 ‘유재수 감찰무마’ 정황에 따르면, 조국·백원우·윤건영·김경수 등 이른바 친문 세력의 안중에 법과 정의, 원칙 따위는 없었다”며 “오직 ‘내 사람 유재수’의 비리를 덮어주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뇌물수수, 부정청탁 같은 범죄행위도 ‘친문’이라면 ‘봐줘야 될 일’, ‘억울한 사연’에 불과했고, 그러한 범죄자 역시 ‘친문’이라면 ‘함께 고생한 사람’, ‘정권에 필요한 사람’으로 대접받는 세상이 됐다”고 비판했다.

또 “이들의 행태를 보면, 이 정권이 그리도 검찰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유를 알 수 있다. 바로 법과 정의, 원칙 위에 군림하려는 ‘친문’을 건드렸기 때문”이라며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검찰은 ‘조국 공소장’에 적시된 친문의 만행을 반드시 일벌백계하여, 그들을 법과 정의, 원칙 아래 묶어두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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