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협치 없인 우리가 안은 과제 극복 어려워…복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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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1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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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12.30/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19.12.30/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는 31일 “저는 협치를 하지 않고는 우리가 안고 있는 과제들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의 후보자 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만약 제가 총리가 된다면 그 위치에서 협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어 “나름대로 복안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적당한 시점에 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저는 원래 협치를 주장하는 사람이고, 국회의장을 할 때도 협치를 위한 노력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소회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힘든 일이 많았다.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말씀들을 하고 있어 안타까운 일”이라며 “새해에는 국민 통합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새해는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의 민생이 안정되는 해가 됐으면 한다”며 “제가 총리에 취임하면 민생을 살피고 국민 통합을 위해 헌신할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해보자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에서 ‘배우자가 어머니로부터 임야 일부를 사들였지만 매입자금 출처가 불분명해 위장매매를 통한 증여세 회피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두고보면 알겠지만 이것은 정말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게 확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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