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이인영, 선거제도 맞장 TV토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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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8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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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패스트트랩법안 반대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 앞 패스트트랩법안 반대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News1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저와 선거제도에 관해 맞짱 TV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제1야당을 배제한 채 선거법을 논의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전 국민 앞에서 왜 선거법을 개정해야 하는지, 어떻게 바꾸려는 것인지 국민은 누구의 의견을 더 존중하는지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선거법과 국회의원 정수에 대해서는 “우리 당의 기본 입장은 (현재 300명인 국회의원을) 270명으로 줄이자는 것이다. 300명은 너무 많다”며 “선거제도는 야바위 같은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아니라 현행대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4+1’이라는 좌파연합의, 대한민국을 망치는 저주의 선거법 개정 시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며 “한국당은 현행대로 253(지역구)석, 47(비례대표)석으로 가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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