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7.6%…부정평가 50% 아래로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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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2일 13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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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얼미터 제공
사진=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7.6%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1월 4주차 주간집계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0.7%p 오른 47.6%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5%p 내린 48.3%로, 50% 선 아래로 떨어졌다. 긍정평가와의 격차는 0.7%p로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4.1%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결집하며 소폭 올랐는데, 이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메콩 정상회의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대규모 다자·양자 정상외교 소식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증가하며 50% 선에 근접했다. 8월 1주차 주간집계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진보층과 보수층에서는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각각 소폭 감소하며,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보·보수 진영별 양극화가 다소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5만 263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6명이 응답을 완료, 4.8%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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