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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서울대 떠나라는 제자에 “극우”…하태경 “스승 자격 없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07 10:51
2019년 8월 7일 10시 51분
입력
2019-08-07 10:17
2019년 8월 7일 10시 17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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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교수직 사퇴를 요구하는 서울대 학생들에게 "태극기부대 같은 극우"라고 공개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냈다.
조 전 수석은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선생은 학생을 비난하지 않는다"면서도 "서울대 안에 태극기부대 같이 극우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사퇴를 요구하는 학생 단체에 대해 쓴 기사를 링크했다. 조 전 수석에게 "정치를 하시라"며 서울대 교수직 사퇴 운동을 시작한 교내 단체다.
조 수석의 글에 해당 단체는 "국가 사회주의가 바로 극우"라며 "저희는 국가 사회주의를 지지하지 않는다. 교수님께서 저희를 극우라고 하시는 것은 이에 대한 인식을 잘못하고 계시거나 악의적으로 매도하시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아무리 학생들이 자신을 비난한다고 해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어떻게 스승이 자기 학교 제자들을 극우라고 부르냐?"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폴리페서는 캠퍼스를 떠나라\'고 비판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모두 극우가 될수 있나? 자신을 비판하는 학생을 극우로 매도하는 것은 과거 독재 비판하던 학생들 종북으로 매도하던 군사정권과 본질적으로 뭐가 다르냐?"고 물었다.
또 "자신과 법리적 입장이 다르면 친일파, 자신을 비판하는 학생들은 극우! 이런 분이야 말로 독재의 후예이고 학생들 말대로 스승의 자격이 없다"며 "학교를 떠나는 게 낫다"고 일갈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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