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김수민 “진실 분명해…국민 위한 의정활동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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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0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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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왼쪽),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2016.8.31/뉴스1 © News1
김수민(왼쪽), 박선숙 바른미래당 의원이. 2016.8.31/뉴스1 © News1
박선숙·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0일 ‘국민의당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관련해 지지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면서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판결 직후 입장문을 통해 “사건 초기부터 진실은 분명했다”며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부 용역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강압적 조사만으로 국민의당(바른미래당의 전신) 관계자들에 대한 직접 조사 없이 무리하게 검찰 고발을 진행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 사건은 창당한 지 두달만에 국민의당이 제3당 돌풍을 일으키며 시작됐다. 이 사건으로 국민의당은 불법선거정당이라는 오명을 썼고, 국민의당을 지지해 준 민의는 왜곡됐다”며 “지난 3년, 제가 감당해야 할 사법 절차와 의정활동 그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진력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긴 사법절차가 끝났지만, 저와 국민의당에 씌워진 오명은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가 됐다”며 “애써 지지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 마음에도 깊은 실망이 자리 잡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신생정당 국민의당에 지지를 보내주신 유권자 한분 한분의 결심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저는 기억한다”며 “이번 판결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 역시 입장문을 통해 “말뜻 그대로 결국 옳은 이치대로 가게 되어 있었음이 입증된 것”이라며 “애초 어떠한 부정이나 비리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간의 심적인 고통이 컸지만 정의에 대한 희망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며 “억울함을 씻고, 무고함과 결백을 인정받게 해 준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지금까지 응원과 격려를 해주신 지지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바른 길에서 정의를 찾는,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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