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집안 식구 분위기” 北·中 정상, 중요한 문제들 견해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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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2일 14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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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동신문)
(사진=로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집안 식구’같은 분위기 속에서 한반도 정세 등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 견해를 일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중 정상회담 이틀째인 21일 가진 오찬 분위기를 전하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하고 중요한 문제들에서 견해일치를 이룩했으며 동지적 신뢰를 두터이 하고 남다른 친분관계를 맺은데 대해 언급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내외는 시 주석 내외가 머문 금수산영빈관 장미원을 찾아 오찬을 가졌다.

통신은 "각기 자기 나라의 주요 대내외 정책적 문제들에 대해 소개하고 서로의 관심사로 되는 국내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건설적인 의견들을 교환하시면서 깊이 있는 담화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중(북중) 친선 관계에서 보다 큰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협동을 강화해나가기 위한 일련의 계획들과 조선반도 정세를 긍정적으로 추동해나가기 위한 토의를 계속했다"며 "앞으로도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두 당, 두 나라 친선관계를 훌륭히 계승하고 빛내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두 정상 내외가 )격의 없이 한집안 식구처럼 다정한 분위기 속에 마주앉으시었다"며 "오찬은 시종 친근하고 우애의 정이 넘쳐흐르는 화목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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