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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美특수정찰기·초계기 수도권 상공 비행…대북 정찰 강화
뉴시스
업데이트
2019-05-09 15:46
2019년 5월 9일 15시 46분
입력
2019-05-09 15:46
2019년 5월 9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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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北 단거리 발사체 발사 후 정찰 강화
미군 특수 정찰기와 해상 초계기가 한반도 상공을 비행했다.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 대북 감시정찰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민항기 및 군용기 비행을 추적하는 시브밀에어(CivMilAir)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 상공 3만1000피트(9448.8m)에서 미군 특수정찰기 RC-135W 리벳조인트가 식별됐다.
RC-135W는 미군의 전자정찰기 중 신호정보를 전문으로 수집·분석하는 항공기다. 한반도 전역의 통신·신호를 감청하고 발신지 추적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미 해군 해상초계기 P-3C도 한반도 상공에서 정찰활동을 했다.
항공기 비행을 모니터링하는 에어크래프트스폿(AircraftSpots)에 따르면 P-3C가 수도권 상공에서 강원 춘천 방면으로 비행했다.
P-3C는 적 잠수함을 탐색·추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해상 항공전력이다. 조기경보와 정보수집 임무도 가능하다.
미군의 정찰 활동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 이후 더 강화되는 모양새다. 지난 8일에도 이날과 다른 콜사인(호출신호)을 가진 RC-135W가 수도권 상공에서 비행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항상 한미 공조하에 대북 감시 및 감시체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대응체계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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