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북미정상회담 기대 표명…한반도 비핵화 지지 당부

  • 뉴시스
  • 입력 2019년 2월 26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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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노르웨이-아일랜드와 외교장관회담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협력 요청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인권이사회 고위급회기에 참석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교황청과 노르웨이, 아일랜드와 잇따라 외교장관회담을 열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강 장관은 25일(현지시간) 폴 갈라거 교황청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미 정상회담이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에 의미 있는 진전을 거두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황청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갈라거 장관은 남북관계, 북미관계 진전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와 노력을 평가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교황청 차원의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 장관은 이어 써라이데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고 노르웨이측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써라이데 외교장관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노르웨이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강 장관은 코브니 아일랜드 부총리 겸 외교통상부장관과도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평화구축 경험이 있는 아일랜드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코브니 외교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아일랜드 차원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한·아일랜드 양 장관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하고,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간 교역관계를 지속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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