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 정부 ‘땜질경제’…자유주의 시장경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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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5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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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삶 외면하는 경제는 절대 용납 못해”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설날인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합동망향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2.5/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 당권에 도전하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설날인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합동망향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2.5/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 당권 도전에 나선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의 경제 기조를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땜질경제’라고 규정하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 전 총리는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추락하는 경제로 국민의 한숨이 이제는 탄식이 됐다”며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땜질 경제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탈원전, 과도한 최저임금 인상, 급격한 근로시간 단축 등 잘못된 정책들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지경이지만 현 정부는 오히려 더 고집을 세운다”며 “이토록 서툴고, 오만하고, 국민을 외면하는 정부는 본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지수는 9개월째 하락하고, 소득 분배는 더욱 악화됐으며 2018년 취업자 증가수는 전년 대비 21만9000명이 오히려 줄었다”며 “이것이 이른바 소득주의 성장의 결말”이라고 비판했다.

황 전 총리는 “자유주의 시장경제라는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고 국민의 삶을 외면하는 경제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저 황교안이 국민과 함께 경제 활력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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