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타미플루 수송, 한미 협의 완료…내주 전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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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4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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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에 남북간 협의 통해 날짜 정하고 전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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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4일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의 북한 전달과 관련, “지금으로선 내주에 남북 간에 협의를 통해서 수송날짜를 정하고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당초 이번주 예정이었으나 미측과 협의 과정에서 지연된 타미플루 북송 문제와 관련 “한미 간에는 해당 문제가 해결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남북 보건·의료 협력 차원에서 북한에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 20만명 분과 신속진단 키트 5만개를 전달하기로 하고 북한, 미국과 협의를 진행해왔다.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한미워킹그룹 대면 회의에서는 타미플루 지원과 관련한 한미 협의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후 미국은 타미플루를 싣고 갈 수송차량 등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이 당국자는 “그 문제는 해결된 문제”라며 별도의 제재 면제 절차 없이 타미플루 수송 차량의 북한 진입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미측과 협의과 완료된 구체적 시점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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