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서열1위 “당 지시에 절대복종하는 기강 확립됐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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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0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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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軍 최고사령관 추대 7주년 중앙보고대회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 확립”…경제건설 총력집중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18.12.30 © News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홈페이지 갈무리 2018.12.30 © News1
북한 인민군 서열 1위인 김수길 총정치국장은 29일 “군사정치활동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당 중앙에 보고드리고 당의 명령 지시에 절대복종하는 칼날 같은 기강이 확립됐다”고 밝혔다.

김 총정치국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 최고사령관 추대 7주년을 맞아 평양 4·25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중앙보고대회에서 “김정은 동지의 영군(令軍) 업적에서 특출한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인민군대를 당의 유일적 영도에 끝없이 충실한 사상과 신념의 강군으로 강화하신 것”이라며 이렇게 보고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김 총정치국장은 또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가 심화하면서) 특수화와 세도, 관료주의, 부정부패의 사소한 요소도 짓뭉개버리기 위한 투쟁에서 전환이 일어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총정치국장은 “최고영도자 동지의 지도 밑에 주체 105(2016)년 2월에 진행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노동당 조선인민군위원회 연합회의 확대회의는 전군에 당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고히 세우고 인민군대를 주체의 혁명적 당군으로 강화해나가는 데서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이어 “당 중앙위원회의 유일적 영도체계가 더욱 철저히 확립됨으로써 우리 혁명무력의 정치사상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전반적인 군사사업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일으켜나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늘 우리 혁명무력 앞에는 당의 군사노선을 높이 받들고 전투력 강화와 싸움 준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켜야 할 중대한 과업이 나서고 있다”며 “당 중앙위원회 4월 전원회의 결정 관철을 위한 혁명적 진군을 힘있게 다그침으로써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혁명적 대고조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일어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당은 당시 전원회의에서 핵무력과 경제건설을 동시에 추구하는 병진노선의 승리를 선포하고 사회주의 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하는 새로운 국가전략노선을 발표했다.

중앙보고대회에는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평해·태종수·최부일·정경택·리만건·김능오 등 당과 정부의 간부들, 무력기관 책임일꾼들인 리명수·김수길·리영길·노광철 등이 참석했다.

신문은 이날 ‘주체적 혁명무력 건설의 최전성기를 펼치시며’란 제목의 기사에서는 “7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민군대의 위력을 백배로 다져주시고 군력 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쳐주신 바로 여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멸의 공적이 있고 영도의 위대성이 있다”고 찬양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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