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은혜 교육부장관 내정자, 전문성·경험 미숙? ‘보장된 장관’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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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31일 12시 54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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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31일 새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이 내정된 것과 관련, “개혁성, 도덕성, 국회 교육위 경륜 등에서 보여 준대로 보장된 교육부 장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평판이 엇갈린다. 교육 전문성 부족, 이념 편향성, 50대 경험 미숙 등을 지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교육 실무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장관은 정무적인 감각으로 정책을 결정할 필요성이 오히려 더 많다”며 “특히 역대 교육부 장관 중 교육전문가 출신이 성공한 사례도 있지만 종합적인 사고와 판단,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 성공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 후보자는 대입제도 등 혼선의 교육부를 국회 교육위에서 7년간 관찰했다. 그의 판단력은 필요·충분조건을 갖추었다고 확신한다”며 “인사청문회에서 소신과 자질을 철저히 검증하면 된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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