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이해찬 공개 지지…“李 민생경제 연석회의, 매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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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9일 16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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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우원식 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지지했다.

우 의원은 9일 페이스북에 "이해찬 후보의 민생경제연석회의 구성 약속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집권 2기 여당 지도부의 가장 큰 과제는 민생에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민생경제 연석회의 구성을 통해 민주당은 민생제일주의 노선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간 민생 해결의 중심을 현장에 놓고 실천해왔던 을지로위원회의 가치가 당 전체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이해찬 후보의 약속을 매우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경제 연석회의는 당과 현장이 밀접하게 결합한 협의체다"라며 "당대표를 비롯한 당과 민생 관련 시민사회가 현장의 민생문제를 끊임없이 논의하면서 민생정치 의제를 정부여당의 최우선 과제로 실천해나갈 수 있다. 개혁에 필요한 사회적 동의도 얻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참고로 민생경제 연석회의는 문재인 당대표 시절인 2015년 김상곤 교육부장관께서 혁신위원장을 맡았을때 그 혁신위원회가 제안한 민생연석회의에 기반한 것이다. 이미 당시에 당헌을 개정해 설치 근거도 마련해두었다"라고 했다.

이어 "새로운 지도부가 신속하게 설치해 운영할 수 있다. 앞으로 민생경제 연석회의 구성에 필요한 역할이 있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며 "민주당이 이번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명실상부한 민생제일정당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당대표가 되면 민생경제 연석회의를 구성해 당과 정부, 시민단체 등이 대타협을 이룰 수 있는데 역점을 두겠다"라며 "민생경제 연석회의에서 시민사회의 요구와 당의 입법기능을 함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민생경제 연석회의의 성격에 대해 민주당이 운영 중인 '을지로위원회'를 언급하며 "이처럼 주택문제나 물가 문제, 보육 문제 폭염 같은 여러 문제들에 대해 외부에 있는 단체도 참여해서 공동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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