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우 계양구청장 후보, 인천서 유일하게 3선 연임 성공할까?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3일 1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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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유일하게 3선 연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박형우 계양구청장 후보(60·더불어민주당)는 계양구 토박이다. 국회의원(계양 갑·을)과 인천시의원 모두 같은 당 소속인 계양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성향이 강하다.

박 후보는 8년간 구청장을 역임하며 서운산업단지 조성과 계양산성 박물관 건립 같은 지역 현안을 무난하게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는 서울지하철과 계양역 연장 추진, 경인아라뱃길 주변 개발, 계양 테크노밸리 조성, 장학재단 설립 등 공약으로 내걸었다.

인구 약 32만의 계양구는 1990년대 초반 계양택지지구 개발로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돼 주민이 대규모 유입됐다. 그는 “서울, 경기로 출근하는 주민이 많아 생긴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기 위해 낙후된 교육·문화시설과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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