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캠프, 김부선 스캔들 공세에 “이재명 힘내라” 셀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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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6월 7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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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트위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트위터
배우 김부선과의 스캔들 의혹에 휩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트위터에 "이재명 힘내라"라는 ‘셀프 응원’ 글이 게재됐다.

이 후보의 트위터에는 7일 오후 울고 있는 이 후보의 사진과 함께 "이재명 힘내라"는 글이 올라왔다다.글 머리에 '명캠프'라는 표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재명 캠프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는 '이재명-김부선 스캔들'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김부선 씨와의 관계나 사생활 문제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007년 12월 12일에 촬영된 김부선 씨의 사진을 공개하며 "김부선 씨가 '이재명 후보가 2007년 12월 나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그것(사진)을 찍을 때 여배우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한다. 그 사진을 찾고 있는데 김부선 씨가 그걸 확인하면 이재명 후보가 사퇴하겠는지 물어봐달라고 말했다"라고 했다.

김 후보의 기자회견 이후, 오후 1시부터 네이버에 '이재명은 사퇴하라'는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이 후보를 반대하는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여기에 소설가 공지영 씨도 가세했다. 공 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2년 전 자신에게 김부선 씨와 이재명 후보의 스캔들을 "우리가 막고 있어"라고 말했다고 글을 남겼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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