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한국 기자폭행, 있을 수 없는 사고…中에 응분의 조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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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4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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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자폭행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기자가 14일 중국 경호 인력들에게 폭행을 당한 것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으로 양국의 신뢰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방중 수행 사진기자를 폭행한 중국 경호원 측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며 “먼저 충격적인 일로 피해를 입은 언론인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하며 남다르다”며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해 응분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중국 당국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현장에서 취재를 봉쇄당하고 폭행까지 입은 언론인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이 참석한 한중 무역파트너십 개막식에서 한국일보와 매일경제 소속 청와대 출입 사진기자 2명이 문 대통령 취재를 막는 중국 측 경호 인력들과 실랑이를 벌이다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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