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열기’ 걸렸으니…정청래 “이제 옵션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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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7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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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정청래 전 의원 트위터 캡처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7일 ‘옵션 열기’로 시작되는 댓글이 이른바 ‘댓글 부대’의 글이라는 주장과 관련, “이제 옵션 닫기”라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난한 누리꾼의 댓글을 공유했다.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옵션 열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옵션 열기’로 시작되는 댓글을 공유했다.

정 전 의원이 공유한 댓글 캡처 이미지를 보면 한 누리꾼은 ‘文대통령 “사면, 서민·민생중심…국민통합에 기여해야”’라는 제목의 기사에 “옵션 열기 문제인이가 국정 대공수사권, 찬양고무죄 폐지한 거 모르나요? 국정원 무력화 무용지물 됐음. 간첩들이 춤추는데. 북한에 무조건 퍼주자는 김정은 하수인 죄인이 뽑은 문술람들 혀 깨물어도 안 말린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문 대통령, 13일 국빈 방중…‘북핵 기로’ 속 회담 주목’이라는 제목의 기사엔 “옵션 열기 XX 같은 게 또 오두방정을 떨고 있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하지. XX 같은 좌파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또 저울질 하고 운전대를 잡느니 어쩌니 하며 뻘짓을 하고 있구나. 대화나 개성공단 재가동 타령으로 북한에게 오판의 빌미를 제공할까봐. 보고 있자니 불안불안하다. 가만히 있는 게 국익에 훨씬 도움이 될 듯”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정 전 의원은 앞선 글에선 “옵션 열기 열사님들께 명령 한다”면서 “아아~ 너희들은 완전 포위됐다. 은신처도 알고 있다. 너희들이 한 짓은 이미 캡처해뒀다. 인터넷 쌩초보님들, 너희들은 숨을 곳이 없다. 얼른 반성하고 손들고 나와라! 그게 살 길”이라고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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