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만 前공군총장 “순직 조종사 자녀 돕는 데 써달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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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만 前공군총장 6000만원 기부

‘6·25 전쟁영웅’인 김두만 전 공군참모총장(90·예비역 대장·왼쪽)이 27일 순직 조종사 자녀와 공군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6000만 원을 기부했다. 김 전 총장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하늘사랑 장학기금과 공군사관학교 발전기금으로 각각 3000만 원을 공군에 전달했다. 그는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했던 공군의 한 사람으로 순직한 조종사 유자녀를 돕는 것은 당연할 일”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장은 6·25전쟁 당시 무스탕(F-51D) 전투기를 몰고 한국 공군 조종사 최초로 100회 출격기록(1952년 1월 11일)을 달성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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