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건 추가 발견’ 김진애 “누가 어떻게 남기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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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8일 1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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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靑 문건 추가 발견’ 김진애 전 의원 소셜미디어
사진=‘靑 문건 추가 발견’ 김진애 전 의원 소셜미디어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청와대가 전날 정무수석실에서 박근혜 정부 때 작성된 1361건의 문건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힌 것을 두고 “누가 어떻게 남기게 되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 파쇄상황에서도 정말 누가 어떻게 300+1361 문건을 청와대에 남겼을까? ‘남기게 되었을까?’가 맞는 의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각자도생만 한 박근혜와 그 일당, 불성실한 국정, 비체계적인 일처리’ 삼박자가 빚은 비극이자 희극이자 천행!”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무수석실이 자체적으로 캐비닛 등에 방치된 문서가 있는지 점검하던 중 박근혜 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장 주재 회의 내용 등이 담긴 문서 1361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발견된 문서에 대해 “전 정부의 정책조정수석실 기획비서관이 2015년 3월 2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작성한 254건의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결과를 비롯해 총 1361건에 달한다. 현재 254개의 문건에 대한 분류와 분석 끝냈고 나머지 문건에 대한 작업 진행 중”이라며 “문서 중에는 삼성 및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내용, 위안부 합의, 세월호, 국정교과서 추진 등과 관련해 적법하지 않은 지시사항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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