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임종석, 靑 대표해 추미애 발언 사과…추경 통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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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13일 14시 35분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사실상 사과하며 진심으로 유감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임 실장과 전병헌 정무수석이 오늘 찾아와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민과 국가경제에 절박하다. 반드시 이번 7월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원래 추경 심사에 임하려는 당론이었지만, 추 대표 발언으로 국회가 파행하던 중이었다"며 "임 실장이 청와대를 대표해 유감을 표명했기 때문에, 추경 문제를 어떻게 할지 당론을 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국민의당은 추 대표가 \'문준용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머리자르기\', \'미필적 고의\' 발언을 한데 대해 사과를 촉구하며 의사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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