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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출구조사 41.4%…당선될 경우 취임은 언제 어떻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5-09 22:37
2017년 5월 9일 22시 37분
입력
2017-05-09 22:23
2017년 5월 9일 22시 2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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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최초로 ‘보궐선거’로 탄생하게 될 19대 대통령은 취임도 사상 초유의 방식으로 하게될 전망이다.
1987년 직선제 개헌후, 통상적으로 대통령 당선자는 인수위원회를 통해 취임식을 준비해 2개월 후 국회의사당 앞 광장에서 해외 정상 등 귀빈을 초청해 취임식을 치렀다.
그러나 이번 대선의 경우 인수위 없이 바로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요 후보들은 취임선서로 대신하거나 간소하게 치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오전으로 예상되는 개표 완료와 함께 전체회의를 열어 당선인을 확정하면 19대 대통령의 임기도 즉시 개시된다. 당선인으로 확정되는 순간부터 군 통수권을 비롯한 국가 최고 책임자로서 권한과 임무를 부여받는 것이다.
9일 출구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당선될 경우 10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 앞 중앙홀(로텐더홀)에서 취임선서와 함께 당선증을 받고 업무를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 후보는 내외빈 초청인사 없이 법적 요건을 갖추기 위해 취임 선서식만 개최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시간은 오전 최종 협의를 통해 일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출구조사 2위인 홍 후보는 지난 7일 경남 마산 유세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면 취임식을 하지 않겠다”며 “곧바로 나라부터 안정시키고 정리를 다 하고 난 뒤 8·15 때 광화문에서 100만 명 시민을 모시고 공개적으로 취임식을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대통령에 당선되면 취임식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선서 이후 청와대에 가서 바로 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측은 논의중 이라고 밝혔지만,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촛불이 만든 대선인 만큼 광화문에서 취임식을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사무처는 9일 자정부터 본관 로텐더홀 행사장 세팅과 보안 검색대 설치에 착수하고, 10일 국회 내 주차를 제한는 등의 대비를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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