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자회견…박범계 “朴 식물로 가기전 여야가 구상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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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28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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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러 ‘대통합정부 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 “아무리 보아도 감동은 없고 인공조미료를 짙게 탄 섞어찌게를 먹는 느낌”이라고 깎아내렸다.

박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 후보의 국회추천 총리가 통합정부 안이라고요 ? 이건 작년 박근혜 대통령이 식물로 가기전 여야가 구상했던 것인데…이런 대통령을 뭐하러 하려고 그러나요 ? 권한도 책임도 없는…”라며 이같이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나마 잘나갈때 제안했으면 진정성이라도 평가받을텐데 지지율이 곤두박질칠때 나온 것이니 허겁지겁 졸속의 느낌을 지울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안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정부는 대통합정부, 개혁공동정부가 될 것”이라며 “국회 추천을 받아 지명한 책임총리제를 통해 국가개혁과제를 내각이 주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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