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우병우 영장 기각, 호위무사가 주군 죽이고 혼자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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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2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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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영장 기각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사진=신동욱 페이스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2일 우병우 전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50)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또 다시 기각된 것과 관련, “호위무사가 주군 죽이고 혼자 살겠다고 발버둥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법꾸라지의 귀신 꼴이고 특검의 수사 불신만 키운 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고 입으로 떠들지 말고 서울구치소 철문을 손잡고 나와야지 아니면 큰절이라도 하고 나오든지”라고 질책했다.

앞서 권순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47·사법연수원 26기)는 이날 0시 12분께 “혐의 내용에 관해 범죄 성립을 다툴 여지가 있고 이미 진행된 수사와 수집된 증거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음이 충분하지 않아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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