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홍준표 설전…김진애 “뉴스룸 보고 눈과 귀 다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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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5일 0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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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5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와 설전을 벌인 것과 관련, 김진애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눈과 귀 다 버렸다”고 비난했다.

김진애 전 의원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보수 유권자들 한숨쉬실 듯. 어쩌다 뉴스룸 홍준표 인터뷰 보게 됐는데 눈과 귀 다 버렸다. 보수를 자처하는 사람들의 수준이란 게 참 말을 잃게 만들더라”며 “손석희 앵커 잠 설쳤을 듯”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지난 4일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대법원 재판을 남겨두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뭐라고 반론하겠나”라고 묻자 “손 박사도 재판 중인데 거꾸로 방송하면 되냐, 내가 이리 물을 때 어떻게 하시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손 앵커가 당내 친박(친박근혜) 관련 질문을 하자 “작가가 써준 거 읽지 말라”고 지적해 인터뷰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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