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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청와대 관저 퇴거 시점은? 靑 “삼성동 사저 준비 덜 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11 19:04
2017년 3월 11일 19시 04분
입력
2017-03-11 15:51
2017년 3월 11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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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인용으로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가 이동을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언론을 통해 “삼성동 사저로 거처를 옮길 준비가 아직 덜 돼 오늘 중으로 이동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며 “삼성동 사저 상황이 좋아지는 대로 바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10일) 헌재의 탄핵심판 인용에 따라 현직 대통령 신분을 잃은 된 박 전 대통령은 서울 삼성동 사저 보수 등 준비가 필요한 탓에 관저 체류 중이다.
1983년에 지은 사저가 비가 샐 정도로 노후한데다 4년 넘게 빈집으로 남겨져 난방시설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 또 아직 주변 경호동 건물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파면 결정 당일 경호실과 총무비서관실 인원을 보내 경호와 난방 시설 등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도 삼성동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입주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낡은 문짝과 창문 등을 교체하고 통신망과 보일러 교체 작업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저 개보수에 시간이 걸려 다음 주로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경호 문제를 이유로 새벽 시간대에 옮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의 다른 관계자는 “이미 알려졌다시피 삼성동 관저가 엉망인 상황”이라며 “집수리에만 며칠 걸릴 것 같아 하루 이틀 안에 이동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탄핵으로 파면된 것은 전례가 없다. 언제까지 청와대를 나가야 한다는 구체적인 규정도 없다.
한편 탄핵심판 결과와 관련한 박 전 대통령의 공식입장이나 메시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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