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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종인 탈당, 어려운 결단…좋은 옷도 제철 지나면 못 입어” 러브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7 11:34
2017년 3월 7일 11시 34분
입력
2017-03-07 11:33
2017년 3월 7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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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7일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탈당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정권교체를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그분이 앞으로 어떤 정치행보를 하시려는지 미지수지만, 우리 국민의당과 함께 나가는 모습이 됐으면 좋겠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다만 “제가 알기론 그분이 그리는 그림은 좀 다른 그림”이라며 “그래서 한 번 저도 찾아뵙고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 전 대표의 자유한국당 영입 가능성을 주장한 데 대해선 “(김 전 대표가) 자유한국당에서도 그렇게 친박, 맹박들하고 같이하진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김 전 대표가 정당 입당 가능성을 배제한 데 대해서는 “아무리 유행하고 좋은 옷도 제철 지나면 못 입는다. 제철을 만나야 한다”며 입당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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