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청탁 혐의’ 최경환 의원, 다음달 3일 검찰 출석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2월 28일 22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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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중진공) 특혜 채용에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3일 오후 1시반 검찰에 출석한다고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8일 밝혔다.

최 의원은 2013년 6월 중진공 채용 과정에서 자신의 사무실에서 인턴으로 일했던 황모 씨의 채용을 박철규 당시 중진공 이사장에게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초 지난해 1월 서면조사 결과 최 의원이 채용 압력 의혹과 무관하다고 밝히고 박 전 이사장과 전 중진공 운영지원실장 권모 씨만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박 전 이사장이 지난해 재판에서 2013년 최 의원으로부터 직접 채용 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한 뒤 최 의원에 대한 재수사를 벌여왔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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