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북한 미사일 발사…야당이 北 먼저 가겠다고 해 김정은 더 날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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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2월 13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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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보위원장인 이철우 새누리당 의원(사진)은 13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야당이 북한에 먼저 가겠다는 발상을 해 김정은이 더 힘 받고, 날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정권이 무너지지 않으면 핵포기는 없다. 적극 대처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2월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주저 없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발언한 것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문 전 대표는 지난 9일 이에 대해 “우리 국익에 도움된다면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난다는 것”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 의원은 또한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며, “어제도 미사일이 발사가 된 후에 알았다. 미국도 마찬가지다. 선제타격은 발사 준비 단계에서 타격 하는 것인데 현재로서는 사실상 어렵다. 방법은 아예 핵을 없애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은 완전히 분석되지는 않았으나 기술이 매우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기술이 늘어났다는 것은 정밀타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 고체연료는 항상 준비돼 있어 굉장히 위험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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