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25일) 8시 정규재TV 통해 입장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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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5일 19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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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인터넷 팟캐스트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다.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운영하는 인터넷 팟캐스트 ‘정규재 TV’는 25일 페이스북에 "오늘, 정규재 주필이 청와대에서 박대통령과 인터뷰를 가졌다"며 영상을 이날 오후 8시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대표적 보수 논객으로 꼽히는 정규재 주필은 24일자 한국경제신문 칼럼을 통해 "헌법재판소는 '증거는 필요 없다. 형사재판 절차를 따르지 않겠다'는 놀라운 주장을 펴면서 일정을 재촉하고 있고, 특검은 걸리는 대로 구속영장을 쳐대고, 특검법에 명시되지도 않은 블랙리스트 사건까지 무차별적으로 감옥행을 명령하고 있다"며 "그러는 사이 국회는 신속하게 인민위원회로 재편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정 주필은 지난 8일 KBS TV생방송 일요토론 ‘공정한 대한민국 어떻게 만들 것인가’에서도 “정유라가 적색수배를 받았는데 정유라가 빈 라덴이냐. 특검팀이 무소불위, 엄청난 권력으로 폭력 수사를 휘두르고 있다”며 “체육특기생의 입학은 거의 그렇다. 대부분 금메달이 그렇게 만들어진다. 그걸 모른 척하고 정유라 사건이 튀어나온 것처럼 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정 주필은 JTBC가 보도한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태블릿PC조작진상규명위원회'의 지난 10일 발족식에서 축사를 맡기도 했다.

정 주필은 박 대통령 법률 대리인단을 통해 이번 인터뷰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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